유기견이 사람 대신 가족을 고르는 날, 충주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충주시가 오는 17일 유기견 열 마리와 예비 보호자가 서로를 알아가는 입양 행사를 엽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어도 막상 어떤 아이와 잘 맞을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죠.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충주시가 이런 고민을 풀어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17일 학교 안 중원도서관과 상허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건국대 스마트동물보건융합전공 이진홍, 박수빈 교수가 유기동물이 생기는 이유와 입양, 동물이 사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북토크를 엽니다. 이어 '픽미(PICK M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서는 유기견 열 마리 정도가 예비 보호자들과 직접 교감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강아지가 먼저 다가가 마음이 맞는 사람을 고른다는 발상이 흥미로운데요, 입양이 성사되면 뒷일도 충주시가 함께 챙깁니다. 동물등록과 중성화 수술비, 치료비를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 시설들도 건강검진과 숙박권 같은 혜택을 보태기로 했어요.
혼자 남겨졌던 유기견에게도, 반려동물을 기다려온 사람에게도 서로를 알아갈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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