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휴게소에서, 낯선 승객을 씻겨준 두 사람
머니투데이
몸이 불편해 실수를 한 승객을 버스 기사와 옆자리 승객이 군말 없이 씻기고 새 옷을 입혀줬습니다. 작은 배려가 만든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에서 경남 양산으로 향하던 고속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하체가 불편해 지팡이 없이는 움직이기 어려운 승객이 화장실을 참다가 그만 자리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버스가 휴게소에 닿자 기사님은 망설임 없이 승객을 데리고 나가 몸을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A씨도 가만있지 않았죠. 근처 매장에서 새 바지를 사 와 건넸고, 함께 승객을 씻긴 뒤 새 옷으로 갈아입혔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두 사람은 승객이 안전하게 다시 버스에 오를 수 있도록 우산까지 씌워줬습니다. 기사님은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방석을 깔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바지값을 건네려는 기사님에게 A씨는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이 사연은 A씨가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가족도 하기 힘든 일을 해준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은 머니투데이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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