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안 보이네요" 이웃의 말 한마디가 살린 생명
머니투데이
앞집에 사는 70대 독거 어르신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의 신고 한 번이, 위기에 놓인 이웃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충북 충주의 한 주택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30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지내던 70대 남성이 며칠째 집 밖으로 나오지 않자, 앞집에 사는 이웃이 심상치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웃은 망설이지 않고 이 사실을 알렸고, 지난 9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집을 찾았습니다. 문을 연 순간 마주한 건 영양실조로 몸이 크게 약해진 어르신의 모습이었어요.
직원들은 서둘러 병원 이송을 도왔고, 입원 이후에도 식사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이어갔습니다. 어르신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고, 퇴원한 뒤에도 돌봄 서비스를 계속 연결받을 예정입니다.
담당 공무원은 이번 일을 이웃의 작은 관심과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었던 순간에, 누군가 건넨 관심 하나가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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