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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한 사람의 제안이 만든 1억 원의 마음

YTN

걸그룹 리센느의 팬덤 '리마인'이 거제·통영 등 수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1천여만 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멤버의 고향이 물에 잠겼다는 소식에 팬 한 사람이 나선 제안이 시작이었습니다.

걸그룹 리센느의 팬덤 '리마인'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남부지역 이재민을 위해 성금 1억 1천여만 원을 모아 전달했어요. 거제와 통영 등 물난리를 겪은 지역에 전액이 쓰일 예정입니다.

이번 모금은 거제 출신이자 거제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멤버 원이의 고향에 폭우 피해가 났다는 소식을 접한 팬 한 명이 모금을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작은 제안이었지만, 뜻을 함께한 팬이 2,355명에 이르면서 짧은 시간 안에 1억 원을 훌쩍 넘는 성금으로 불어났죠.

모금을 이끈 팬클럽 관계자는 리센느가 무대에 서기까지 쏟아온 노력과 팬들에게 전해준 고마움을 지켜보며 받은 위로를, 이번엔 수해로 힘든 이웃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나눔으로 이어진 셈이에요.

성금을 받은 희망브리지 측은 한 사람의 진심이 2,300여 명의 마음을 움직여 기적 같은 성금으로 이어졌다며, 팬들의 따뜻한 뜻을 현장의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응원이 낯모르는 이웃을 향한 손길로 번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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