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킬로그램 장비를 메고 30초 만에, 한강을 지키는 사람들
이데일리
서울 광진구 뚝섬수난구조대원들은 무거운 잠수 장비를 메고도 신고 30초 만에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강의 골든타임을 지켜온 이들의 하루를 들여다봤습니다.
서울 광진구 뚝섬에 있는 119특수구조단 수난구조대원들의 하루는 늘 긴장의 연속이에요. 신고가 들어오면 삼십오 킬로그램이 넘는 잠수 장비를 순식간에 갖추고 삼십 초 안에 출동해야 하거든요.
한강은 물살이 세고 시야가 흐려 수중 수색이 유독 까다로운 곳으로 꼽힙니다. 그런데도 구조대원들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은 단 오 분, 그 짧은 시간 안에 사람을 찾아내야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팔 년째 이 자리를 지켜온 최재성 소방교는 물속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담담히 들려주었습니다. 몸이 기억하는 훈련과 동료를 향한 믿음이 매번 위기의 순간을 버티게 해준다고 했어요.
화려하지 않아도 묵묵히 강물 속으로 뛰어드는 이들 덕분에 한강은 오늘도 조용히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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