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받은 12시간 수술, 팔에는 축하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
뉴스1

수술 전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의료진이, 긴 수술을 마친 환자의 팔에 짧은 축하 글을 남겼습니다. 환자는 퇴원하는 날 감사 인사를 전했어요.
한 환자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마취를 준비하던 간호사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다 오늘이 그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간호사는 "오늘 생일이세요? 축하해요, 잘될 거예요"라고 짧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후 약 열두 시간에 걸친 암 수술이 이어졌습니다. 수술을 마친 집도의는 주삿바늘을 제거하려 환자의 소매를 걷다가 문득 아침의 대화를 떠올렸고, 수술용 멸균 마킹펜을 들어 팔에 직접 글을 적었습니다. "Happy Birthday to you"라는 짧은 문장이었죠.
마취에서 깨어난 환자는 자신의 팔에 남겨진 메시지를 보고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열두 시간의 긴장과 통증 끝에 마주한 뜻밖의 축하였으니까요.
퇴원하는 날, 환자는 음료 열두 잔과 토스트를 준비해 간호사 데스크를 찾았습니다. "제 팔에 메시지를 적어주신 분께 꼭 전달해 달라"는 말과 함께였습니다. 생일을 기억해 준 작은 마음이, 긴 수술을 버텨낸 하루를 다른 기억으로 남겨준 셈입니다.
이 소식은 뉴스1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