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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대신 이웃을 응원한 팬클럽, 수해 이재민에 성금을 전하다

경향신문

한 트로트 가수의 팬클럽이 사흘간 마음을 모아 수해로 힘든 이웃에게 1억 원이 넘는 성금을 전했습니다. 팬 2500명 가까이가 뜻을 함께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사흘 동안, 한 팬클럽 게시판에는 계속해서 후원 인증 글이 올라왔습니다. 가수 김용빈의 공식 팬클럽 '사랑빈' 회원들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선 것입니다.

사흘간의 모금에 참여한 팬은 2497명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1억 1400만 원에 달했고, 팬클럽은 이를 한 재해구호단체에 전달했습니다. 모인 돈은 올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에 쓰일 예정입니다.

팬클럽 쪽은 이번 기부가 단순히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을 넘어, 수해로 힘든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은 팬들의 자발적인 뜻에서 시작됐다고 전했어요. 지난해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았다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꾸준함이 더 반갑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이 결국 이웃을 향한 마음으로 이어진 셈입니다. 팬심이 선한 영향력으로 번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켠이 따뜻해집니다.

이 소식은 경향신문 보도를 소소.소가 요약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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